디자인 학과 졸업 예정자인데 건축 분야로도 생각이 있어서 그 발판으로 실내건축기사를 따기 위해 벼락치기로 필기 턱걸이 합격하고 바로 학원 등록해서 6주 정도 화수목금 하루에 두타임씩 들어서 실기도 한번에 합격했습니다.
학교에서 실내 디자인 수업과 캐드 수업을 받은 적이 있었고 미대생이라 마카 채색도 익숙해서 비건축인 중에서는 유리한 시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무에서는 그냥 이러한 구성으로 진행된다~ 식의 겉핥기로만 배워서 이론이나 용어들은 하나도 모르고, 손도면도 처음이라 많이 해맸습니다.
그래도 강사님들이 차근차근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셔서 감을 빨리 잡을 수 있었고 교육과정 후반부에 진행했던 모의고사 주제중에 하나가 출제되서 시험도 여유롭게 진행했습니다.
시공실무는 늦게 벼락치기를 시작해서 10년치 과년도 문제를 다 보지는 못했습니다.
계산문제는 다 맞춘다라는 느낌으로 과년도 문제들의 계산공식들을 정리하고 자주 언급되는 문제유형의 개념을 찾아보고 이해하는 식으로 공부를 진행했는데 이해해놓은 개념들이 많이 나와서 운좋게 많이 맞았네요...
학원에서 알려준 가구 배치나 투시도 구도에 관한 팁들이 정말 도움이 됐다고 느꼈는데 다른 시험자들 도면을 퇴장하면서 봤는데 애매한 배치와 구도 때문에 미완성작 같고 텅 비어보이는 도면들이 많았습니다.
덕분에 좋은 한 해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가르쳐 주신 강사님들 감사합니다!
https://cafe.naver.com/dbdesign/29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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