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실내건축 기능사 합격수기 ......작성자  김성훈 ......조회수  16140 ......이메일   ......홈페이지   ......등록일  2022/1/9 (11:34) ......IP주소  222.110.227.230 늦은 나이에 기능사 시험 준비를 하게된 동기는, 인테리어 사업을 위한 준비를 위하여, 최소한의 자격 취득이 필요했기때문입니다. 어려운 기사 시험보다, 빨리 취득할 수 있는 기능사 시험을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일단 기능사 시험에 합격을 하고 나니, 기사 시험 준비를 하고 싶어졌습니다. 시험공부때문에 구입한 도구들이 아깝기도 하고....(특히 제도판) 필기는 선린인터넷고등학교에서 보았는데, 2일 동안 기출문제 풀어보고 보았습니다. 시험장에 2시간 일찍 도착해서 번개치기로 외운 문제가 많이 나와서 너무 기뻤습니다. 운전면허 시험 보는 그런 수준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실기는 서울 도시과학기술 고등학교에서 보았습니다. 시험보기전에 실기 시험장 여건이 어떤지가 가장 궁금했었습니다. 1. 제도판은 작은 사이즈 A2사이즈로 준비되어있었습니다. (내가 산 제도판은 학원과 같은 큰 사이즈- 공부할땐 큰 사이즈가 좋은것 같습니다.) 켄트지(깔지)는 A2사이즈로 지급되어 제도판에 꽉 찼습니다. 학원 제도판보다 크기가 작아서 약간 당황했습니다. 2. 보조책상은 없었습니다. 남은 의자를 옆에두고 도구를 올려놓아야 했습니다. 제도판 하부에 선반은 있어서 삼각자 등을 넣어 둘 수는 있습니다. (학원처럼 옆 테이블이나 제도판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3. 도면걸이를 사야할지 망설이다가 구입해서 가져갔는데, 잘했습니다. 거의 모든 수험생들이 도면걸이를 가져왔습니다. 도면걸이 준비하세요. 문제지를 걸어놓고 보기좋고, 그린 도면을 걸어놓고 보기 좋고. 4. 시험조건이 바뀌었는지, 컬러링을 하지 못해도 심사에는 적용된다고 했습니다. (정말 안되면 컬러링 하지 말고 제출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5. 식사는 생수와 쵸코바를 준비했는데, 먹을 정신적 여유는 없었습니다. 시험끝나고 나가는 길에 먹었습니다. 문제의 난이도는 학원에서 공부하는 과정을 착실히 하면 여유있게 할 수 있는 난이도 <하> 수준이었습니다. 나는 주말반 2개월 속성이어서 솔직히 진도가 벅찼습니다. 20년 전에 대학로 TAS 건축학원에서 시험은 보지않고 공부만 했던 경험은 있어서 그나마 기억을 떠올리며 진도를 간신히 따라 갔습니다. 차츰 숙달되어 갔지만, 도면 완성 시간을 못 맞추었습니다. 30분이상 오버되는 상황에서 마음이 초조해졌습니다. 학원 수업시간만으로는 시험을 볼 수 없겠다는 판단에 시험 1주전에  서둘러 제도판을  구입해서  난이도 상급 문제를 집중 연습했습니다.  그러니까 시간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간신히 시간에 맞추는 정도가 되었지만 숙달할 시간이 없이  시험일은 다가오고.......걱정을 안고 시험을 보았습니다. 다행히 난이도가 낮은 문제가 나왔고, 정신없이 끝내고 나니까, 50분 일찍 끝낸것이었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시계 잘못 봤나?  도면 검토는 하지 않고 그냥 제출했습니다. 큰 실수를 한가지 남긴채.  이정도로 해도 60점 이상은 받을 수 있다는 판단때문에....... 결과는 72점으로 합격이 되었습니다.  실수만 하지 않았으면 더 좋은 점수를 받았을텐데..... 기능사 시험 준비하시는  분. 저처럼 늦게 시작하시는 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후기를 써보았습니다. 열과 성의를 다해서 가르쳐  주셨던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말씀대로만 하면 합격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