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자로 건축일을 하다보니 모르는것도 너무 많고 기본적인 용어, 개념, 단어들부터 너무 생소하고 어려웠습니다.
일을 하다보니 인테리어쪽에 관심이 생겼고 실내건축기사 자격증이 있다하여 한번 필기에 도전해봤습니다.
국가 기사자격증 다 비슷하듯이 기출문제 10개년치만 2회독 하고 갔는데,,,왠걸 60.몇이었나 61점이었나 진짜 턱걸이로 붙었습니다. 이때는 와 이게 되네 하면서 신기하고 기뻤었는데 사실 그때는 몰랐죠 지옥의 시작이라는걸...
독학으로 두어번 시험 쳐보다가 HRD에서 학원 검색해보고 전화한통 한다음 바로 다녔습니다.
3개월정도 다녔는데 평일 일하고 주말 학원가려니 쉽지는 않더라고요. 학원다니니 선생님들이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꼼꼼히 봐주셔서 한주 한주 실력이 팍팍 늘었습니다.(수업 빠지지 마세요 개근이 중요합니다.)
개개인 별로 도면에 부족한 부분과 더 좋은 방향으로 잡아주셔서 어느 순간부터 속도도 붙고 잘 그려졌습니다. 후반부엔 평가와 헷갈릴만한 다양한 문제로 모의고사를 계속 풀어서 실수할만한 세세한 부분을 마지막까지 잡아준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지방에 살아서 새벽기차타고 다니기 힘들었지만 합격하니 감격은 이루말할수가 없습니다.
필답형은 반복만이 살길입니다. 다른거 안보고 카페 시공실무 기출만 보고갔는데 25점은 넘겼습니다. 혹시 학원을 고민중이시라면 저처럼 독학하겠다는 시행착오 격지 마시고, 그시간에 하루라도 빨리 학원 다니세요. 특히나 비전공자라면 고민이 필요한가요. 다들 화이팅 하세요!!!!
시험 끝났으니 이제 당근하러 가야겠어요. 감사합니다.
https://cafe.naver.com/dbdesign/29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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