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에 전공관련 자격증 준비가 처음이라 많이 긴장한 상태로 준비를 했었습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기본 지식들은 있었으나 필기시험, 시공실무에 필요한 공부 내용들은 매우 심화과정이다 보니 솔직히 공부하는데 많이 힘들었었어요. 단어들도 입에 잘 안붙어서 암기하기도 힘들고 외워야 하는 공식들은 또 왜이렇게 많은지..ㅎ
필기를 치고 학원을 등록해야지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는 조언이겠지만 ! 전공관련 첫 자격증이다, 혹은 열심히 해야하는 데 마음이 잘 안잡힌다 하는 분들은 학원 실기수업 병행하면서 필기 준비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같이 병행해서 준비하다보면 그래도 학원 다니면서 배우는김에 열심히 해서 한번에 붙어야지 하는 마음이 생기기 때문에.. 추천드려요 ㅎ
사실 제가 실기당일에 긴장을 너무 하여서 시험 중간에 큰 실수를 했었어요. 시공실무도 잘 봤다고 생각은 안했었지만, 평면도 시작하고 두시간만에 도면을 아예 잘못 그렸단걸 깨달았었거든요.. ( 주어진 도면 옆에 계단은 그리지 말라고 되어있었는데 그걸 다 그리고 두시간만에 확인했어요..ㅎ)
시험장에 다른 사람들은 천정도로 이미 넘어가는데 저는 덜덜 떨리는 손으로 그려놓은 평면도 반이상을 지워내고 다시 그리느라 정말 정신적으로 힘들었습니다. 결국 세시간만에 평면도를 완성했었구요.
정말 시험 중간에 포기하고 나갈까 생각을 많이 했던것 같아요. 남은 세시간 반동안 도면 네개를 그리는게 쉽지 않겠다 생각 했었어요. 천정도를 그리면서 그냥 나갈까 하면서 합격 못해도 완성만 하자 마인드로 진짜 후다닥 그렸습니다.
제가 너무 급한 마음으로 정말 빨리 그렸던 탓인지 투시도까지 다 완성했는데 30분이 남았었어요..! (이게 뭔일이람)
그래서 여유롭게 앞부분에 급하게 하느라 잘 못했던 부분 수정하고 5-10분 전에 퇴실했던것 같습니다. 사실 완성했어도 불합격했을거란 생각으로 한달 반을 보내고 시험결과를 확인했을때 너무 놀랬어요.
그때 제가 포기하고 나갔더라면 도면을 다 완성했을지도 몰랐을거고, 이렇게 좋은 결과가 있었을지도 몰랐을거예요.. (도면점수 57점 이였습니다 ㅎㅎ)
지금, 혹은 앞으로 실내건축기사 준비하시는 분들 혹시나 시험 중간에 실수하시더라도 절대 포기하지말고 끝까지 그려보세요
정말 노력하면 결과는 바뀝니다..!
+ 저는 수원디지털시험센터에서 필기 실기를 다 쳤었는데
당시에 휴대용? 제도판들이여서 배치되어있는 책상위에 제도판을 두고 시험을 쳤었어요. 학원에서 사용하던것 보다 책상자체가 높아서 제도판을 사용할때 좀 불편하긴 했었습니다.(서서그리기도 하고 약간 엉거주춤..) 간이 테이블은 따로 없으나 시험 전에 옆에 빈 강의실에서 의자나 테이블 가져오라고도 감독관님이 말 해주셨었구요. 이건 정말 운이지만 그날 당시 제도판이 몇개 고장나있었는데 다른 조경기사 시험도 동시에 진행해서 남는 제도판이 없었어서 다시 고치고 하느라 시험시간이 한시간 가량 늦어졌던 기억이 있네요..ㅠ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앞으로 모든 실내건축기사 준비하시는 분들 화이팅 하세요 🙌
https://cafe.naver.com/dbdesign/29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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