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실내건축기사 4회차 합격 후기(영등포점)
......작성자  최*제 ......조회수  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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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3/1/6 (13:41) ......IP주소  121.171.56.50
영등포점에서 9월 초 ~ 10월 중순까지 평일 종일반 (오전 10시 ~ 오후 5시)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비전공자긴 한데 관련 학과로 인정해줘서 기사시험 응시 자격을 충족할 수 있었고, 배경지식이 거의 없어서 걱정했는데 항상 친절하게 답변해주시는 추정현 선생님 덕분에 수업을 잘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ㅎㅎ



[필기]



솔직히 말하면 저만큼 게으른 학생이 있었나 싶기도 해요. 준비 미흡으로 3회차 필기시험에서 한 문제 차이로 떨어지고, 결국 4회차 필기 - 4회차 실기 코스를 밟았는데 배운 게 없는지 또 벼락치기를 했어요..ㅎ 실질적인 준비 기간은 2주는 되었을까요..? 체감상 일주일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결국 출제 범위를 다 보고 가지도 못했는데, 문제 은행식이라는 얘기를 듣고 마지막 이틀을 기출문제 돌려보는데 투자해서 60점 중반대 점수로 겨우겨우 합격했습니다. 4회차 실기시험을 보려고 학원을 다니는 중에 4회차 필기시험에서 떨어지면 모든 일정이 다 꼬이게 된다는 심리적 압박감도 컸어요.




[실기]

학원 수업은 필기시험 치는 날, 몸이 안 좋았던 날 이렇게 이틀을 제외하고는 전부 참여했습니다. 워낙 단기간으로 압축된 수업이다보니 진도는 좀 빠른 감이 있었는데요! 그때 당시에는 약간 벅차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지금 돌아보면 워낙 스피디하게 진행되다보니 긴장감을 놓을 수가 없어서 학습 효과 자체는 더 높아졌던 것 같아요.


그날그날 배운 내용을 간단하게 복습만 해줘도 진도를 따라가는데 문제가 전혀 없습니다. 수강 기간이 끝나면 학원에서 모의고사를 제공해주시는데, 귀찮은 거 알지만 웬만하면 나가서 연습하고 오세요. 공백 기간이 너무 길어지면 배운 것도 까먹고 감도 많이 떨어집니다.


시험 치기 직전까지 꾸준히 복습하세요. 저는 모의고사 3번 정도 나갔습니다.




[시공실무]

벼락치기가 일상인 저는 시공실무도 벼락치기로.. 공부했는데요, 시공실무 벼락치기는 정말 비추합니다.. 주관식이라서 필기시험보다 훨씬 어려워요!

필기시험은 객관식이라서 대충 감으로 찍을 수라도 있지 주관식을 며칠동안 벼락치기로 달달 외우던 날들.. 정말이지 지옥 같았습니다..ㅠ_ㅠ 또 학원 수업 후반부에는 시공실무 시험도 같이 보고 모의고사 때도 시공실무 문제 계속 내주시니까요, 민망하지 않으려면 미리 공부하세요..ㅋㅋ

시험 당장 2주도 안 남았는데 모의고사 시험지에 '아직 공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ㅠㅠ' 이런 글 쓰면 쓰는 사람도 채점하는 사람도 굉장히 민망합니다ㅎ.. (경험담) 출제 비중이 높은 순서대로!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공부하세요!



[시험 관련 경험담] (tmi 포함)


일단 저는 좋은 시험장 선점에 실패해서 울며 겨자먹기로 '의정부공업고등학교' 에서 시험을 봤습니다. (가는데 무려 1시간 30분 걸림) 많이 멀긴 했는데 저는 일단 제도판 제공 여부가 중요했거든요.

그래도 아침 일찍부터 보는 시험인데 너무 멀었어요. 저처럼 실패하지 마시고 미리미리 준비하셔서 가깝고 좋은 시험장을 선점하세요! (큐넷 어플로 접속하는게 빠르게 된다던데 검색하시면 관련 정보 나옵니다)



시험 당일은.. 시공실무를 벼락치기로 공부했기 때문에 도면은 뭐 약간 우선순위가 밀려난 상태였고, 그냥 날밤 새고 그대로 시험장에 도착했습니다ㅎㅎ 지금 생각해보면.. 독하다 싶으면서도 비효율적인 행동이었던 것 같아요. 6시간동안 치는 시험인데 정신력이 중요하거든요!

제가 실전파여서 막상 가면 집중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시험 치다가 살짝 졸았습니다ㅠ 근데 졸면서도 손은 본능적으로 계속 움직였어요ㅠㅋㅋㅋㅋ 미리 준비하시고 전날 잠 많이 자세요. 시험장에는 상당히 일찍 도착했고, 덕분에 창가 자리를 선점했어요! 의정부공업고등학교 시험장은 창가자리 한 줄이 제일 좋아요.

창문 턱이 있어서 도구를 전부 올려놓을 수 있거든요. 그렇게 행복하게 책상 높이 조정까지 마치고 시공실무를 복습하고 있었는데.. 시험장에 빌런이 도착했어요! 마지막 남은 창가자리 선점을 가지고 나이도 드실 대로 드신 (두분 다 중년..) 두 분이서 말다툼을 하시고, 시험 감독관분들께도 뭐라고 하더라고요. 화가 나신 감독관분들께서 결국 그냥 전부 랜덤으로 한다고 하시고 자리를 마구 섞어버리셨습니다.

덕분에 저는 쌩뚱맞고 불편한 자리로 옮기게 되었고, 싸우던 분들은 전부 창가자리 당첨되셨어요^_^ 진짜 한 마디 하려다가 기분만 더 나빠질 것 같아서 참고 별로 좋지 못한 기분으로 시험을 봤습니다.



일단 시공실무는 워낙 벼락치기로 공부했기 때문에.. 25점 정도가 목표였어요. 아는 문제도 많았는데 모르는 문제도 몇 개 있었고요. 쓸 수 있는 만큼 썼습니다. 제출하기 전 쓱 봤을 때 한 20점 정도 나올 거라고 예상했는데, 결과적으로 딱 25점 나왔네요.



도면 시험지를 받았을 때 좀 멘붕이 왔어요.. 시공실무를 우선으로 한 나머지 도면 시험 기출도 별로 못 봤고, 밑에 계단실이 너무 충격적이었어요ㅋㅋㅋ 나중에 후기 찾아보니까 지문에 계단실 그릴 필요 없다고 나와있었다던데 제가 그 부분을 확인 못했습니다ㅎㅎ 일단 그리고 봤어요. 평면도에 계단실을 그리니 밑에 공간이 너무 좁은거에요..

당연히 천장도+입면도에 영향이 가겠죠..? 그래서 일단 임시방편으로 천장도에서는 계단실을 생략하고 그렸습니다. 일단 그릴 수 있는 것을 완성하는데 집중했어요. 저는 학원 수업 수강할 때 + 모의고사 칠 때 시간이 부족한 편이었는데요, 시험 날은 그래도 다 그리고 채색하고 해칭까지 어느 정도 했습니다. 천장도 해칭하는 도중에 시간이 딱 끝났어요.

계단실이 너무 마음에 걸려서 조졌다.. 조졌다.. 하면서 찝찝한 기분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결과가 나오는 오늘은 밤잠까지 설쳤어요. 떨어지면 어디부터 다시 해야되지.. 다음 시험은 거의 반년 뒤인데.. 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거든요ㅠㅠ 한 3번 정도 깼다가 잠들었다가를 반복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도면 점수는 생각보다 훨씬 높은 48점이 나왔고, 턱걸이는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과는 다르게 도합 73점으로 안정적인 합격권이었습니다. 다른 분들 후기글 보니까 제 도면 점수는 낮은 편인데, 저는 굉장히 만족해요.



학원 수업 수강할 때도, 모의고사 볼 때도 도면점수는 항상 30점대 중후반에 머물러 있었거든요. 그것보다 훨씬 높은 점수를 받게 되어서 굉장히 만족하고 이렇게 기사시험에 합격하게 되어서 너무 행복합니다ㅎㅎ


항상 긴장을 놓지 않게 도와주시고 응원해주신 선생님들 (추정현 선생님과 모의고사 봐주신 이름 모를 선생님..!) 너무 감사하고, 꾸준히 연락 주시면서 일정 확인하고 여러가지 정보를 제공해주신 동방디자인학원도 너무 감사합니다:)


https://cafe.naver.com/dbdesign/29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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