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실내건축4회차에 모든 운을 다 써버린 합격자입니다.
저는 실내디자인과 졸업 / 인테리어 회사를 다니고 있었고 필기는 22년도 2회차에 합격했지만
실기가 귀찮아서 미루다가 드디어 시험보게 되었습니다..!
국비는 아니였고 사비로 시험치기 3달전 8월 5일 부터 시작하였습니다.
평일 저녁7시 - 9시까지 2시간 수업이 저에겐 조금은 부족하다 느껴서 자습으로 나오는 주말은 아니고
선생님 나오시는 주말 수업은 되도록 참석하였습니다.
강남점 선생님들 정말 친절하시고 오목조목 시험에 필요한 내용들 정말 잘 짚어주십니다.
귀찮고 반복적인것들이지만 기초부터 탄탄하게 쌓고 수업을 진행해서, 마무리엔 정말 열심히 들었다면
수업대로만해도 상위권 점수를 받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9월달 부터는 일이 바빠져서 못가는 날도 많아지고, 일 끝나고 가려니 힘들어서 그냥 안간적도 많았는데 결국 스스로도 불안해서 10월부터는 매주 금요일 (저녁 수업이 없는 날)은 연차를 써서 풀 수업을 따라 들어서 겨우 진도만 맞췄고,
시험전까지도 제대로 된 모의고사 2-3개도 못보고 시험을 봤습니다.
시공실무도 한달전 부터 공부해서 6-7개년 문제들만 보고, 네트워크는 가볍게 패싱해버렸습니다...
모든게 자신없던 날벼락치기 시험에서 시공실무는 제 나름 기준으로 나쁘지않게 본거 같아서
그나마 긴장도 덜하고 좋은 스타트 느낌으로 도면 작업도 시작했습니다. (점수를 보기전...기분..)
제과제빵점으로 나왔고, 도면이 길게나와 당황해버려서 평면도는 길게 천정도는 눕혀버리는 사태가...
여기서 감점이 됐을진 모르지만 평면/천정 이슈말고는 무난하게 학원에서 배운대로 도면들을 그렸고, 시험시간내에 시험을 마무리 친것 같았습니다. 사실 시험이 끝나고 난 기분은 도면에서 놓친게 많아서 필기를 한 28점이상 못 받으면 떨어지겠거니 하고 탈락을 염두(?)해둔 상태였습니다.
결과가 나왔는데 정말 턱걸이로 붙었네요. 필기를 한문제라도 더 틀렸다면 어지러웠을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제 나름대로 까먹은 시간 제외하고 열심히 했다 생각하지만 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4회가 시공실무도 쉬운 편이였던 것 같고, 도면작업도 제과제빵도면 자체를 학원에서 모의고사에서도 연습해봤고 조건이 어렵진 않았어서요.
이번 회차에 시험치신 모든 수험자분들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수업 자주 빠지고 시공실무도 그저 그랬던 저 같은 수험생도 시험에 붙을 수 있을 만큼 짚어주신 동방디자인 강남점 선생님들도 정말 감사합니다.!!
카페 합격후기 게시판 : https://cafe.naver.com/ArticleList.nhn?search.clubid=10361945&search.menuid=99&search.boardtyp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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