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점 강사님께 고마움을 표합니다. ......작성자  원대승 ......조회수  2268 ......이메일   ......홈페이지   ......등록일  2007/12/24 (12:32) ......IP주소  220.86.113.52 천성이 부지런하지 못한 탓에 늦은 나이에 시험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관련직종 실무에 종사한다지만, 수작업은 처음이라 참 막막했습니다. 기본부터 준비하며, 시험기간에 맞출 수나 있을지 무척 걱정되었는데... 3개월동안 주말을 희생하며 얻은 보람이 무척 크고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쁨니다. 도면작업은 학원의 커리큘럼에 따라 선 긋는 기본부터, 서체, 기출문제등에 이르는 전반적인 과정을 서두름없이 꼼꼼하게 하는 것을 주안점으로 했습니다. 속도가 아무리 빨라도 도면에 실수 투성이면, 감점이 되기에 세심하고, 꼼꼼하게 하려고 무척 신경을 썼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해도 강사님의 지적을 참 많이도 받았었네요. 또한 평일엔 업무관계로 별도의 연습과정을 진행할 수 없었습니다. 대신에 기출문제등을 눈으로 익히고, 이면지에 스켓치해가며 레이아웃을 머리속에 익혔던 것 같습니다. 머릿속에 있는 것을 작업하는 것과, 책을 보고 작업하는 것은 참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학원에서도 별도로 작업을 진행하겠지만, 20가지정도의 기출문제를 모두 연습한다는 것은 무리입니다. 저처럼 틈 나는대로 기출문제를 눈으로 익히고, 스켓치작업을 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도면작업보다도 중요한 것이 필답형 시험인 시공실무입니다. 주말에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1:50분가량을 이동하기에 기출문제, 모의고사문제등을 프린트하여 정독하고, 암기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지하철로 이동할 때도 프린트물을 보며 암기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시간이 허락하신다면 여유을 두고 완벽하게 암기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엔 학원 모의고사때까지도 제때 공부를 하지 못해 꾸사리를 들었던 기억이...ㅋㅋ 시험 일주일 남겨놓고 막판에 겨우 정리를 끝냈던 것 같네요. 그리고, 시험당일엔 시험장에 1시간정도 여유를 두고 도착하여 시험장위치를 미리 파악하고, 준비물들을 체크하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도 1시간 일찍 도착하였는데도, 시험장소를 찾아 헤멨던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관리실에 문의를 해도 모르고 계시더군요. 제가 문의하니 그때서야 여기저기 전화를 하시더니 알려주시네요. 지방이라 그럴 수도 있지만 미리 확인을 해두시는 것이 시험당일날 여유있게 시험을 치룰 수 있을거라 사료됩니다. 또한 4회 시험이라 그런지 실내건축에 응시한 응시원중에 저만 출석하여 시험을 치뤘습니다. 시험감독 3명에 응시원1명! 뭐! 이런 시츄에이션이...ㅠㅠ 오늘 확인을 해보니 시공실무 29점에 도면작업 51점이네요. * 시험당일 Tip 시험을 시작하면, 시험이 종료될 때 까지 먹을 시간도 화장실 갈 시간도 없습니다. 시공실무 1시간, 도면작업 6시간! 체력이 요구되는 시간이네요. 건장한 체격을 가진 저도 6시간을 꼬박 앉아서 작업하고 일어나면 다리가 휘청합니다. 평소에 학원에서 연습을 하실 때 이를 염두에 두시고 실전처럼 하실 것을 권합니다. 그리고, 도면작업을 하시다보면 손에 샤푸심가루가 묻으며 지저분해집니다. 그 상태로 트레이싱지를 만지거나 작업을 진행하다보면 도면지에 자국이 남게되죠. 그렇다고 손을 씻으러 나갈 수도 없고.... 이때 사용할 수 있도록 수건을 한장 준비하고, 시험 시작전에 물에 적셔 준비해 두셨다가 손이 지저분해지면 수건으로 손을 닦으면 좋습니다. * 붙임 종로점 원장님 이하 강사님들께 감사를 표합니다. 걱정을 많이 해주셨는데.. 강사님의 노력을 헛되이 하지 않아 무척다행이고, 또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러고 보니 성함도 기억못하는 못된 제자네요. 다음에 뵙자고 말씀하실 때 그런 일은 없어야한다고 농담삼아 답해 드렸는데.. ㅋㅋ 잘 지내시길 기원합니다. 춘천에서 원대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