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정,김지선 선생님 감사합니다! 합격했습니다!^^(영등포점) ......작성자  신경훈 ......조회수  2520 ......이메일   ......홈페이지   ......등록일  2008/12/17 (17:57) ......IP주소  220.86.112.35 영등포점의 예쁜(?)^^ 두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건강문제로 회사를 몇달 쉬게 되어 그 시간에 무엇을 할까 고민하던중, 회사업무와도 조금 관련 있고, 대학 졸업후 직접 도면을 그려볼 기회가 없었는데 다시 제도판앞에 앉아보고 싶다는 생각에 무작정 학원등록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건축학과 제도실의 시끄럽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생각했던 제게 학원분위기와 선생님들의 가르침은 처음부터 그런 헤이한 마음을 사라지게 하더군요. 철저한 강의 커리큘럼과 미세한 선의 잘못조차 금방 알아보시고 지적해 주시는 선생님들의 프로의식에 꼭 합격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잘못 그릴때마다 언제 뒤에 계셨는지 "그게 아니죠?!" "다시 그리세요!" 하시던 목소리가 아직도 생생하네요~한분은 체구가 작으셔서 막내 동생같고, 또 한분은 깍쟁이처럼 예쁘게 생기셨는데.. 혼내실때는 어찌 그리 엄하시던지.. 처음에는 너무 나무라시는거 같아서 조금 기분이 상하기도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 의미를 알게 되었고, 시험 전 모의고사와 시험 당일 시험을 치르면서 선생님들이 왜 그렇게 하셨는지 절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워낙 준비기간(10월2일 등록, 11월1일 시험)이 짧아서 인지 비교적 여유있게 준비하시는 분들보다 시간도 부족하고 제가 하루하루 그려가던 결과물도 많이 부족했었는데 두분 선생님들 덕에 짧은시간에 합격까지 하게 된것 같아 너무 고맙습니다. 시공실무는 건축학과를 졸업해서인지 다른분들보다 준비가 수월했던것 같고, 도면은 학원에서 본 모의고사를 3번 모두 시간을 맞추지 못할 정도로 시간개념과 도면에 꼭 필요한 구성요소들에 대한 인식도 부족했었는데 시험장과 동일한 조건으로 모의고사를 보고, 잘못된 부분에 대한 고민과 공부를 하면서 정말로 많이 시간이 단축되고 마무리 실력도 향상된 것을 느꼈습니다. 물론, 준비기간이 짧고, 학원에서 그려보지 못한 화장품샵이라서 중간에 작은 실수들을 하고 수정하느라 시간을 많이 뺏겼었습니다. 긴장해서인지 층고를 천정고인줄 알고 그리다가 단면도를 그리면서 깨닫고 수정에 들어갔는데 여기서 시간이 많이 지나가더군요. 그렇게 입면도, 평면도까지 수정하고 나니 투시도와 컬러링 할 시간이 부족했지만, 모의고사 때와 선생님들의 조언을 생각하면서 마무리를 위한 사투를 벌였습니다. 시험감독분들의 시험종료 선언과 제출요구가 있을때까지도 컬러링 한줄 더하려고 눈치보며 끝까지 버티며 마무리를 했습니다. 제일 늦게 제출하면서까지 마무리하고 나니 온몸에 진이 빠지며 녹초가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중간에 틀려서 수정만 안했어도 정말 여유있게 시험 마무리할 수 있었을텐데.. 시험장을 나서며 이번 시험.. 정말 결과를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집에와서 책을보며 문제지를 맞춰보니, 시공실무는 32~34점, 도면은 35~40점 정도 예상되더군요. 오늘 합격자 발표 조회를 해보니, 결과는 시공실무 29점, 도면 36점으로 간신히 합격했네요~ 결과를 보고.. 시공실무는 용어설명 위주의 평이한 문제였는데도 불구하고 채점자들의 점수가 좀 인색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도면은 예상대로 학원선생님들이 말씀해주신 사항만 주의하고 신경쓴다면 예상대로 점수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도면점수는 열심히 한만큼 더 높은점수를 바랬었는데, 채점자들도 저의 실수를 눈치챘던것 같습니다. 영등포 선생님들.. 개인적으로 잠시 쉬는 기간을.. 자격증 하나를 더 준비할 수 있는 좋은 시간으로 만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선생님들에게 배운 도면그리는 방법과 섬세함을 잘 기억해서 다음번에는 전공시험인 건축사 시험에서도 한번에 합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영등포점 [2009/2/2 (12:43)] 잘 지내고 계시죠? 학원다니실때 워낙 말이 없으셔서 많은 얘기는 못했지만 열심히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기회가 되면 다른 과정도 배우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