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건축기사 합격수기요^ ^ ......작성자  김희은 ......조회수  2613 ......이메일   ......홈페이지   ......등록일  2009/11/2 (12:33) ......IP주소  218.159.224.140 안녕하세요- 저는 2006년 12월부터 동방 종로점에서 스케치와 컬러리스트 수업을 듣고, 좋은 결과가 있어서 실내건축때 다시 동방을 찾게된 학생입니다^^ 저는 1차시험은 떨어지고 7월 초에 본 시험을 합격했어요- 우선 필기셤 공부했던것부터 살짝 얘기해보면.. 객관식이라고 우습게 봤다가 정말 큰코다칠뻔했죠ㅠ 1주일정도 기출문제만 풀었었는데 시험전날되니까 엄청 불안해지더라구요.. 풀면 풀수록 어려운거같아서.. 2003년부터 2008년 기출문제만 보고 시험보러갔는데 다행히 제가 봤던 필기셤은 평이한 수준이었던것 같아요^ ^ 필기셤 보고 다음날 학원등록해서 한달반정도 건대점으로 다녔었는데 초심을 잃어서 그런지 4월로 접어들면서 슬럼프도 오고 오래앉아있기 힘들더라구요.. 더군다나 저는 실내디자인이 전공이라 시공실무를 보고 또봐도 외워지지 않고..학원에서 모의고사봐도 시공실무 점수가 계속 10점대였답니다. 솔직히 열심히 공부했던것 같지도 않아요..너무 하기싫어서.. 이렇게 불안한 실력으로 시험을 봤고 당연히 불합격했죠ㅠㅠ 20점 35점 정도 나왔던거 같아요ㅠㅠ 다시 학원다니면서 선생님들 얼굴보기도 민망하고, 그럴 시간여유도 없는것같고 시험을 다시 볼까말까 엄청 갈등했었어요- 그래도 이왕 시작한거 한번만 다시 도전해보자 하는 생각으로 학원을 나가게 되었고 일주일에 2,3번정도 나가면서 하루에 모의고사 하나씩 풀었습니당. 3,4월에 학원에서 만나서 같이 밥먹던 분들과도 죄송하지만 되도록이면 아는체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으로 학원에서는 제 작품만 집중하고, 안가는날은 시공실무와...토익을 같이 하면서 거의 폐인 다됐죠ㅋㅋ 시험전날까지도 너무 불안해서 시험장을 갈까말까 수백번 고민하다가 결국 갔습니다.. 시험신청도 늦게해서 저희집이 잠실인데 호서전문학교까지 가서 봤어요 자리는 중간 뒷쪽이었고, 처음에 에어컨을 안틀어주셔서 트레싱지에 땀떨어질까봐 조마조마했었죠ㅋ 앞자리 학생들이 그리는 속도가 대충 보이니까 더 불안하더라구요 저는 평면도는 빨리 그린편이라 조금 느긋하게 했더니 끝에 컬러링할때 시간이 부족해서 조금 애먹었어요- 그래도 끝까지 다했다는 뿌듯함과 컬러링때문에 조금 찝집한 마음을 갖고 시험장을 나왔습니다. 합격자발표날 이번엔 과연... 하는 마음으로 찾아보니 시공실무31 실기42점으로 합격했어요ㅎㅎ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한번 찾아뵈야하는데 시간이 안나서 못가고 있네요. 이글로 미리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 ps 시험전날 시공실무 아무리 외워봤자 잘 안들어오잖아요, 저는 평면도,천장도,입면도,단변도,투시도를 각각 주제별로 연습장에 한장씩 작게 그려놨어요 첫번째 시험때 동방 학생들이 거의 비슷한 도면을 그려서 합격률이 낮은게 아닌가 하는 얘기를 들어서 저 나름대로 가구배치와 컨셉을 싹 바꿨거든요 시험장에서는 시간이 모자르니 집에서 미리 치수까지 계산을 해둬서 대충 중요한 것만 그려서 시험보기전까지 보세요- 학원에서 모의고사보면서 외워지겠지만 시험장으로 이동할때 보면 좋을꺼예요 컬러링할 색도 미리 생각해두는것도 좋은것 같아요- 바닥은 갈색톤과 WG9, 벽은 무슨톤, 가구는 무슨톤 이런식으로 자기가 쓰는 마감색을 정해서 그걸로 꾸준히 연습하는것도 좋은거같아요 계산기도 꼭 가져가세요!실수로 틀리면 아까우니까요- 지우개는 좀 작고 각지게 짤라서 여러개 가져가면 미세한부분 지울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