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건축기사자격증 합격수기]2012년 1회 실내건축기사~~~한번에 합격했습니다. ^^ ......작성자  카무죠앙 ......조회수  3886 ......이메일   ......홈페이지   ......등록일  2012/6/11 (14:30) ......IP주소  180.67.101.40 2012년 1회 실내건축기사에 합격했습니다. 합격한다면 귀찮아도 합격수기를 꼭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왜냐면 저도 다른분들의 합격수기를 읽고 큰 힘이 되었고 합격노하우를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글을 읽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 1. 필기시험. 저같은 경우 필기시험은 3개월정도 공부했습니다. 회사생활하면서 저녁에 2시간씩 공부했고, 특히 주말에 도서관을 가서 집중하며 공부했습니다. 대학시절 전공이 실내디자인이라 실내디자인론, 색채학, 인간공학은 크게 어렵진 않았지만 건축재료, 건축일반, 건축환경의 과목들은 암기싸움이였습니다. 필기시험교재는 성안당출판의 교재를 썼구요, 요점정리한뒤 모의고사를 많이 풀어 여러문제유형에 대비하는 것이 포인트라 생각합니다. 요점정리를 달달 외운다고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많은 문제를 풀어봐야합니다. 요점정리에서 나오지 않은내용이 문제로 나오기도 하거든요. 여유있게 공부하려면 3개월, 집중해서 공부할 시간이 있다면 1개월정도면  무난히 합격하실 수 있습니다. 2. 실기시험 (시공실무 및 도면작성) 실기시험은 주관식 필기유형인 시공실무와 수작업으로 직접 도면을 작성하는 시험이 있습니다. 대학시절 수작업으로 도면을 그려본 경험은 있었지만 회사생활하면서는 캐드를 쓰기때문에 거의 잊고 살았습니다. 투시도조차 그리는 법을 잊어버렸으니까요. 하지만 시험 보려면 연습안할 수가 없기에 학원을 등록했습니다. 집에서 혼자 책보고 연습한다는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전공자와 실무경험자도 독학으로 실기를 대비하는것은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어쨌든, 저는 동방디자인학원 2개월 코스 실기반을 들어갔습니다. 이것이 실무자 코스인데요 2개월 과정입니다. 초보자는 3개월 과정이더라구요. 그 당시 저는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이직을 준비하는 기간이였기에 실기시험준비에 모든 시간을 할애할 수 있었습니다. 일주일에 4번출석, 매일 3시간씩 2개월간 연습했습니다. 오랜만에 제도판을 이용해서 도면을 그려보니 모든게 생소하다군요. 그래도 시간이 갈 수록 수작업하던 저의 감각이 조금씩 돌아 왔습니다. 도면작성은 선생님 지시대로 수업하다보면 별 문제없이 그릴 수 있습니다. 처음엔 3시간 이상 걸려야 완성되었던 평면도가 시험보기 일주일 전에는 1시간 50분정도에 그려졌습니다. 모든게 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도면그릴때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걱정하시는 분들은 모의고사를 보면 자기능력에 놀라실 것입니다. 어디서 그런 초인적인 힘이 나오는지 6시간만에 평면,천정,입면,단면, 투시도에 채색까지 모두 완성됩니다. ^^ 시험보는 분위기가 그렇게 만들어 줍니다. 도면작성 시험은 학원에 결석하지 말고 성실히 따라가면 문제없이 해결된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시공실무!!! 이게 가장 힘들었습니다. 필기시험때는 4다선지형 객관식 문제라 몰라도 찍을 수 있지만, 시공실무는 직접 기술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정확한 답을 쓰지않으면 가차없이 0점 처리됩니다. 참 점수에 야박한 시험입니다. 실제로 강의하는 선생님조차도 도면작성점수는 모두 비슷비슷하다며 시공실무 25점 이하는 합격이 어렵다고 했습니다. 즉, 도면에서 획득하는 점수는 30~40점대가 대부분이고 그것또한 채점하는 심사위원의 주관적 판단이라 더욱 예측불허라고 하더군요. 결국 실기시험의 합격을 보장하는 길은 시공실무에서 30점 이상 획득하는 것입니다. 저는 시공실무책을 1개월정도 독학하다가 도대체 어떻게 공부해야될지 감이 잡히지 않아 김철강사님의 시공실무강의를 들었습니다. 이것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시공실무 책 한 권을 통채로 외우는건 무리입니다. 하지만 강의를 들으면 소위 쪽집게 처럼 문제의 유형과 출체빈도등을 분석한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해집니다. 따라서 덜 중요한것은 그냥 이해만하고 중요한 문제들만 집중적으로 암기하는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마지막 한 달정도를 하루 4시간이상씩 시공실무 공부를 했습니다. 말그대로 암기력 싸움입니다. 버스나 전철에서도 틈만나면 시공실무 핸드북을 보면서 암기했구요, 마지막 2주동안은 강의때 받은 기출문제를 달달 외웠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부족하더군요. 워낙 양이 많다보니... 그래도 반복해서 3번정도는 본거 같습니다. 처음엔 시공실무 모의고사 점수가 8점이였지만 나중엔 30점대로 올라갔습니다. 실제 시험에서 저의 시공실무 점수는 24점 이였습니다. 만약 20점도 못맞았다면 아마 불합격이였겠지요. 그만큼 시공실무는 중요하니까, 독하게 공부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저의 노력과 더불어 김철강사님의 시공실무수업, 동방디자인에서 실기수업을 들었던 것이 합격이라는 열매로 저에게 돌아왔습니다. 필기3개월에 실기2개월간 힘들게 고생한 보람이 있어 정말 너무 너무 기쁩니다. 저에게 있어 실내건축기사는 국가기술자격증획득이라는 의미와 함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가치있는 도전이였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도 꼭 합격하시길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