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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5/5/24 (1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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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대 첫 학사 배출
[문화일보 2005-01-31 14:32]
지난 2001년 문을 연 사이버대학들이 제 1기생을 4년간의 정규과 정을 마친 학사로 배출하고 있다. 서울사이버대(총장 이재석·ww w.iscu.ac.kr)는 지난 29일 서울 강북구 미아동 서울캠퍼스에서 전국 17개 사이버대 중 처음으로 정규 학위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학위 수여식에는 원주 밥상공동체의 대표이자 사랑의 연탄 나누기 운동을 벌이는 연탄은행을 이끌고 있는 허기복(50) 목사 가 사회복지학과를, 청각·언어 장애인인 김선하(24)씨가 장애를 딪고 당당히 컴퓨터정보통신학과를 각각 졸업해 눈길을 끌었다.
703명의 졸업생 중 55명은 대학원에 진학했다. 졸업생 이형건(5 3·사회복지학과)씨는 “늦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하는 것도 어려 웠지만 졸업은 더 어려웠다”며 “시·공간 제약없이 공부할 수 있다는 자율성이 주어지는 만큼 스스로의 노력이 더 많이 필요하 다”고 밝혔다. 백연경(36·부동산학과)씨는 “공부하는 학생 신 분뿐만 아니라 한 아이의 엄마이자 주부, 직장인으로써 1인 4역 을 해야 했기에 힘들었지만 자신을 찾는 계기가 되어 행복했다” 고 졸업 소감을 말했다. 다음달에는 서울디지털대(12일), 한성디 지털대(18일) 등이 잇따라 학위수여식을 갖는다.
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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